경제학적으로 2021년은 무슨 해가 될까? 정말 2,3월에 무슨 일이 있을까?

2021. 2. 12. 19:32EVERYTHING ELSE

2021년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흥미로운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 누군가는 전쟁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누군가는 일본에서 대지진이 있을거라는 이야기를, 누군가는 중국 공산단의 몰락 혹은 미국의 몰락을, 누군가는 외계인이 침공하는 해가 될거라고 우스갯 소리로 말하기도 한다. 아마 2020년도에 우리의 삶이 너무 갑작스럽게 변해버린 탓에 2021년도 끊임없이 충격적인 일들이 있어도 신기하지 않다는 생각에서 기인한 것 같다. 

 

우리는 2008년 이후 미국의 본격적인 양적완화 이후로 세계 경제 흐름이 상식밖에서도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2020년도에 코로나와 함께 이 상식은 더욱더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 원리를 벗어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현재 시장의 흐름이 말이 안된다는 것 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단지 돈을 넣으면 벌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기에 너나 나나 다 주식이나 코인으로 자산투기를 하고 있는 실황이다. 마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전에 누구나 대출을 허용하고 거기서 파생한 제품들로 버블을 더욱더 키워서 어쩔 수 없이 버블이 터지게 되면서 경제가 무너졌듯이 지금도 주식, 코인, 부동산 모두 거품이 잔뜩 끼어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월가의 리만브라더스 - 2008

 

2021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비관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인 경제 흐름, 주식시장, 코로나에서도 모두가 긍정적인 이야기보다는 부정적인 미래를 이야기하며 벼랑 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백신이 유통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변이는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으며 미국의 양적완화로 달러는 무한대로 풀리고 있어 실물경제가 일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침체되어 있었지만 주식과 부동산 가격은 한국이나 미국이나할거 없이 끊임 없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 현재(2/12/21) 상황이다. 

 

 

 

2020년 11월 손정의 회장의 인터뷰 

2021년도에 그것도 2월달이나 3월달에 큰 하락장이 올거라고 예상하는 인물은 일본에서 1위 부자이자 지금도 유니클로 CEO 와 그 자리를 경쟁하고 있는 Softbank의 최고 경영자였던 손정의 회장이 11월달 중반에 했던 영어 인터뷰에서다. 그는 11월중의 인터뷰에서 2,3달 뒤에 무슨 큰 일이 터질거라며 대략 80조 상당의 자산을 현금화 했다는 것을 밝히면서 이슈화 되기 시작했다. 

 

news.joins.com/article/23923988 

 

"석달내 재앙 닥칠 것"…손정의, 84조원 현금실탄 챙겨놨다

"백신이 오고 있지만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news.joins.com

과연 손정의 회장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이런말을 했던 것일까 아니면 단지 추측이나 감에 의존해서 일본에서 제일 영향력 있는 기업의 84조원이나 되는 금액을 움직인 것일까.

 

하지만 손정의 회장 외에도 다른 여러 경제학자들이나 미국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웰도 2021년에 있을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았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14/2021011402070.html

 

치솟은 韓美 주가…중앙은행 총재 '말 한마디'에 진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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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15/202101150214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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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17516

 

골드만, 2021년 강한 경제 전망…"좋아지기 전에 더 나빠져"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골드만삭스는 내년 강한 경제를 예상하지만, 그 전에 험난한 여정을 거칠 것이라고 우려했다.13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021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news.einfomax.co.kr

위 기사에서도 설명하듯 현재 우리나라만 봐도 빚을 내서 주식이나 부동산에 뛰어드는 개미 투자자들이나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부양안 또한 현재까지 모아진 리스트를 한 층 더 위험하게 벼랑 끝으로 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끝에 뭐가 있는지는 정말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전혀 모를 것이다.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 말고도 그냥 이대로 미국 연준이 양적완화를 코로나가 끝날때까지 잘 조절해서 큰 문제 없이 지나갈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 사실이라 이건 누가 맞고 틀리고는 때가 되어야 알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미얀마 쿠데타 사태에 중국과 미국의 개입이 어떻게 진행될지, 2020년에서 2021년도로 미루어진 일본 올림픽이 어떤 식으로 취소가 되거나 진행이될지, 정말 일본에서 대지진이 일어나게 되어 일들이 급격하게 변하게 될지. 우리나라 원전 사태도 어떤 식으로 진행되게 될지 현재 모든 것들이 진행중이며 미지수이기에 시장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줄지는 꾸준히 지켜보아야할 것이다.

 

그러는 동시에 워렌버핏이나 뉴턴도 예측하지 못하는게 시장이기에 이런 것에만 너무 집중하고 하락장이 무조건 올거라고 기다리기만 하는 것 또한 기회비용을 놓치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2020년 3월에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터지면서 미국 증시가 엄청난 폭으로 하락했을때 사람들은 2008년 혹은 경제 대공황을 연상하며 이것이 회복되는데 몇 년이 걸릴거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웃기게도 한달을 가지 않고 증시는 다시 원래대로 회복하고 심지어 그 전에 비해서 지금도 꾸준히 상승을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하락장이 언제와도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장을 지켜보며 그 안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자산을 지키고 늘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