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8. 05:54ㆍUS-ARABOZA/미국 생활
전에 소개한 다른 패스트푸드점들과는 다르게 건강한 체인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치폴레에 대해서 알아보자!
필자의 친구들이나 베이지역의 사람들이 특별히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확실치 않지만 치폴레는 실제로 많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다. (물론 다른 패스트푸드 체임점들 사이에서 비교했을 경우이다.)
치폴레는 미국에서 매우 흔히 찾을 수 있는 멕시칸 음식을 대중적인 체인점으로 만든데 성공한 케이스이다.
타코, 과카몰리, 나쵸, 브리또와 같은 멕시칸 음식을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들을 이용해서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유명한 멕시칸 패스트푸드점인 타코벨 Taco Bell과 확연히 구분되면서 치폴레만의 건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먼저 주문을 하게되면 어떤 방식으로 음식을 담거나 먹고 싶은지 브리또, 그릇(볼), 라이프스타일 그릇(볼), 샐러드, 타코중에서 고른다.
그 이후 점원에게 원하는 고기와 토핑들을 하나씩 부탁하면 되는 주문 방식을 가지고 있다.
서브웨이에서 점원이 토핑들을 직접 담아주는 같은 방식으로 그릇에 재료를 담고 있다.
정말 자주 먹으러 갔지만 너무 자주 먹었던 음식이기에 개인적으로 찍은 사진들이 많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처음 여러번은 치폴레에서 Burrito만 주문했지만 Bowl에 양을 훨씬 많이 담아준다는 것을 알고나서 항상 Bowl만 주문하는 습관이 생겼다.
보통 Bowl을 주문해서 허겁지겁 친구들과 빨리 먹거나 학교로 가져가서 카페테리아나 카페에서 먹는다.
실제로 시켜서 먹고나면 다른 패스트푸드점들과 비교했을때 불편하고 기름진 느낌보다 든든하게 건강한 음식을 먹었다는 느낌이 자주 들어서 치폴레를 선호하고는 한다. 가격도 당연히 비싼편에는 속하지 않기에 친구들과 무리없이 자주 오는 이유에도 기여한 것 같다.
실제 재료들도 항상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토핑들도 몸에 해롭지 않은 사이드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적절한 조합으로 주문을 하면 건강한 식단을 만드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
다음은 친구네 집에서도 치폴레를 포장해와서 먹는 모습이다. 돼지고기를 못 먹거나 닭고기 빼고 고기를 아예 먹지 못하는 종교를 가지고 있거나 채식주의자인 친구들이 많은 상황에서 치폴레는 모두가 찬성하는 옵션이다. 그렇기에 굳이 바쁘지 않을때에도 친구들과 치폴레를 자주 찾아가게 되는 것 같다.
필자가 치폴레를 먹는 유일한 이유는 다름아닌 치폴레에서 제공하는 타바스코 핫소스 바베큐 맛을 넣어 먹는 것을 매우 선호하기 때문이다. 매우 개인적인 취향이기는 하지만 이 핫소스가 없으면 치폴레에 갈 이유가 없어질 정도로 항상 찾는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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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진에서 보이는 갈색의 소스가 타바스코 바베큐 핫소스이다.
그렇다. 글의 후반부가 지극히 주관적으로 타바스코 바베큐 핫소스가 치폴레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설득하는 글로 변질되었지만
가끔 기름진 음식에서 벗어나 비교적 건강한 멕시칸 음식을 먹게 된다면 치폴레에서 이 핫소스와 함께 먹어보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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