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 리뷰: 젠리 Zenly에 대해서 알아보자!

2020. 1. 17. 02:10REVIEW-ARABOZA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듣고 쓰기 조금..꺼려하는 젠리라는 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스토킹 앱이라고도 불릴 수 있는 이 앱은 정말 개인의 위치와 정보를 이렇게 구체적이고도 자세하게 알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름 돋기도 하지만 잘만 이용하면 정말 유용한 앱이 될 수 있기도한 중독성 있는 앱이다. 

 

All copy rights from Zenly 2020

 

 

먼저 젠리의 앱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실제로 미국 십대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고 있는 이 앱은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요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항상 첫 시작이 문제..)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하여금 사용자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하도록 한다.

 

젠리의 특징

 

1. 친구의 정확한 위치 파악:

젠리를 시작하게 되면 먼저 친구추가를 통해서 친구들을 리스트에 넣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각 친구들의 정확한 위치와 심지어 그 위치의 방 강의실 번호까지 뜨는 경우도 있다. 간혹 가다가 앱의 GPS가 오류나 오차를 계산 못해서인지 위치가 조금씩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이런 점들은 사소한 문제라 생각된다. 심지어 미국과 한국 사이에서도 그냥 옆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니 가끔 희한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런면에서 젠리가 스토킹 앱이 아니냐 하는 말도 있는데.. 친구를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스토킹 앱이 될 수도 있고 또 더욱 강력한 스토킹 앱이 될 수도 있다..??

친구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사진들이 어느 정도 수정됨.

 

 

2. 친구의 정확한 핸드폰 베터리 파악:

위치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핸드폰 베터리 정보도 같이 알 수 있어서 가끔 유용할때가 있다. 예를 들어 전화를 하고 있다가 갑자기 전화가 끊어져서 젠리를 들어가보면 친구의 핸드폰 베터리가 0%라는 것을 보고 한숨을 쉬기도 하고.. 할말이 없을때 젠리를 보고 친구에게 핸드폰 충전이나 하라고 지시를 할 수도 있는 앱이다.

 

 

 

3.친구도 때에 따라서는 블록: 

젠리에 있는 유용한 기능중에 친구 목록에 있더라도 어떤 친구에게는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어떤 친구는 자신의 대략적인 위치를, 어떤 친구에게는 자신의 위치를 아예 가려버릴 수 있는 기능들이 있다. 

앱에서는 이런 것들을 Ghost Mode에 들어가면 Precise Location, Blurred Location, Frozen Location으로 분리하고 있으며 앞서 말했듯이 두개는 정확한 위치, 대략적인 위치를 제공하지만 마지막 Frozen Location은 사용자가 정한 자리에 자신의 위치를 고정시켜 놓고 다니는 방식을 말한다.(결론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아예 숨기는 방법으로 이용된다.)

 

 

4.메신저 기능과 독특한 이모티콘:

젠리가 타 앱들이나 인터페이스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젊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귀여운 이모티콘과 통통튀는 인터페이스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어느 앱과 같이 메신저 기능이 있지만 젠리만의 독특한 점이라면 이모티콘들을 연속으로 보내서 상대방에게 알림을 준다든지 등의 일반적이지는 않은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점들이 십대들이나 이십대들로 하여금 젠리를 더 선호하게 만든 이유로 볼 수도 있다.

 

 

젠리 이모티콘

5. 항시 기록중:

자신이 어디서 잤었는지 어떤 길을 얼만큼 갔었는지도 항상 기록하고 있다. 이런 데이터가 쌓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지도를 정복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기분을 줄 수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항상 모니터링 당한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젠리만의 독특한 점은 무엇일까?

 

실제로 다른 스타트업 회사들이나 대형 회사들도 비슷한 앱이나 기능을 출시한적이 있었다. 

그 예로는 애플의 Find my Friends, 페이스북이 인수한 스타트업 회사 Gowalla, 그 외에도 작은 스타트업들인 Loopt 와 Brightkite가 그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이런 회사들은 결국 젠리와는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는 젠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장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들도 모두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제일 독특한 점들은 앱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이 젊은 사람들로 하여금 쉽고 친근하게 느껴지게 만들었던 점이 큰 것 같다. 애플이나 페이스북의 딱딱한 인터페이스와는 다르게 통통 튀면서도 귀여운 이모티콘과 남의 위치를 마음껏 볼 수 있다는 그런 조금 무서운 개인정보에 대한 생각들을 이 앱은 정말 잘 다듬었다고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이 앱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정말 친한 친구들이나 항시 걱정되는 가족이 있으면 그들과 써보는 것도 많이 유용할 수 있는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