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샌프란시스코의 크램 차우더 스프 Clam Chowder, Boudin Museum & Bakery Tour에 대해서 알아보자!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그 중 클램 차우더나 크랩 차우더 같이 빵안에 스프가 들어가 있는 음식이 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필자도 베이 지역에서 오래 살았지만 정작 이런 빵 스프를 먹은 것은 두 번밖에 안된다는 점이 나름 충격적이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부모님이 미국에 놀러왔을때 같이 클램 차우더 스프를 먹으러 보우딘 박물관으로 찾아갔다. 

 

 

샌프란시스코의 도로 

 

다음과 같이 항구쪽에 위치한 보우딘 박물관.

160 Jefferson St, San Francisco, CA 94133

 

 

Boudin Museum은 샌프란시스코의 전통이자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장소로 오랜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왔었다. 현재로서는 관광객들이 빵 스프를 먹으러가거나 장식품을 구매하는 박물관과 음식점을 섞어 놓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보우딘 박물관.)

 

 

오래된 공장 같은 건축물을 가지고 있는만큼 그 역사를 알 수 있다. 

 

 

 

다음은 보우딘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빵 스프 메뉴들중 일부이다. 

 

우리 가족은 여기서 크램 차우더 Clam Chowder를 주문했다. 

 

 

 

 

주문하는 곳 뒤에서는 다음과 같은 인형 모양의 빵을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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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엄청나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크램 차우더였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항구쪽에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부는 야외에서 먹어야 했던 점도 있었지만 주문했던 크램 차우더의 빵이 생각 이상으로 딱딱하고 스프는 인공적인 맛이 났다. 물론 샌프란시스코에 크램 차우더를 제공하는 다른 음식점들도 많으니 모두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 바람이 심하게 부는 추운 곳에서 먹었기 때문에 음식이 금방 식어버린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어렸을때 샌프란시스코에서 부모님과 같이 먹었던 음식을 10년이 지난 이후에서야 다시 먹었다는 것에 특별함과 감사함을 느꼈다. 비록 밖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중간 중간 휴지랑 식기구가 날라갔지만 그렇기에 더 재미있고 좋은 추억을 부모님과 만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