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27. 15:38ㆍUS-ARABOZA/미국 생활
오랜만에 팔로알토 지역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서 야요이에 가게 되었다. 일식을 좋아하는 필자였기에 예전부터 야요이는 자주 가는 일식 가게이기도 했다. 야요이는 일식 요리가 가지고 있는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너무 비싼 가격이 아니게 일식을 제공하는 가게로서 항상 먹고나면 깔끔하게 끼니를 채운 기분을 주고는 한다.
팔로알토에 위치한 야요이를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지만 날씨는 정말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팔로알토가 항상 제일 좋은 것 같다. 이럴때마다 스탠포드 대학교를 팔로알토에 지은 것이 이유 없지 않다는 생각을 매번 하게된다.
팔로알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야요이.
403 University Ave, Palo Alto, CA 94301
메뉴는 다음과 같다.
처음과 두번째에 나열되어 있는 메뉴는 확실히 가격이 나가는 메뉴들 중 하나이다.
주로 3번째 줄부터가 사람들이 자주 시키는 메뉴로 필자는 주로 간단한 돈까스 Ton Katsu나 믹스 토지 Mix Toji를 시켜먹고는 한다.
둘 다 튀김 메뉴라는 공통점이 있고 믹스 토지 같은 경우는 소스와 밥을 같이 말아먹어도 맛있는 조합이다.
메뉴가 나름 많은 관계로 여러개의 음식들을 시도해보지는 못했지만 필자는 항상 튀김류의 메뉴를 주문했던 경험이 있다.
가장 일식하면 땡기는 음식들이기도 하고 실패할 확률이 가장 적은 메뉴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전형적인 일식 돈까스를 먹고 싶어서 돈코츠를 주문했다.
전체적인 구성은 깔끔하고 일본 정식에 잘 맞춰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야요이는 올때마다 아쉽게 먹고 나갈만큼 양이 충분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이번에도 돈코츠의 양이 부족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밥 공기와 비슷한 크기의 돈코츠는 역시 부족하다..
다음 사진은 야요이에 다시 찾아왔을 때 새로 도전해본 난반이라는 메뉴이다.
치킨가스 위에 계란을 베이스로한 Tartar 소스를 뿌린 튀김이였다.
그나마 양이 예전에 시킨 돈코츠에 비해서 많았기에 만족스러웠다.
일식 요리치고는 적당히 느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생각했기에 정식이랑 밸런스가 더 잘 맞았다.
후식으로는 팔로알토 어딘가에 있는 커피집에서 먹은 크림 라떼이다. 커피를 깊이 모르는 필자에게도 거부감 없이 쓰지 않고 잘 넘어갔다.
깔끔하고 맛있는 일식을 먹고 싶을때는 야요이가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팔로알토나 다른 지역에도 있는 일식 체인점, 야요이를 찾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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