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치즈 잇 Cheez It에 대해서 알아보자!

2020. 2. 10. 18:17US-ARABOZA/미국 생활

미국에 있는 과자중에 치즈 잇이라는 과자가 있다. 일단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은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과자중 하나이다. 필자는 이상하게도 이런 호불호가 자주 갈리는 과자를 예전부터 선호하는 특징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치즈 잇, 식초 맛 감자칩, 매운 치토스 등이 있다. 참고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미친듯이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반대로 역한 표정을 지을 정도로 싫어하는 과자들이라 호불호만큼은 확실히 나뉜다. 

 

치즈 잇의 맛을 설명하자면 간단하다. 단순히 강한 아메리칸 치즈를 구워서 과자로 만들었다고 표현할 수도 있고 그냥 치즈 향이 강하게 나는  짠맛의 과자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당할 것 같다.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들의 표현으로는 구린 치즈 맛이 나는 과자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치즈를 좋아한다고 치즈 잇을 맛있다 느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주변에서 몇 번 목격했다. 

 

Cheez It

 

제일 좋아하는 매운 치토스와 함께 필자가 즐겨 먹는 과자중 하나지만 이런 과자의 특지은 정말 짜다는 것이다. 너무 짜서 잠자다가 일어나 물을 마시는 것은 기본이며 심지어 먹고나서 건강이 안좋아지는 듯한 느낌마저 받게 만드는 것이 고나트륨 미국 과자의 특징이다. 한국에서 김치가 짜다고 하는 수준이랑 다르다 느껴질 정도로 짜다. 이런 맛에 적응해버린 필자도 그렇고 미국인들이 솔직히 어느정도 걱정스럽다.. 

 

 

 

미국의 일반적인 매점에서 다음과 같이 많이 진열되어 있는 치즈 잇. 

호불호는 갈려도 인기는 많다.

 

 

 

 

다음은 코스트코에서 주문한 치즈 잇 대용량 박스이다. 사진상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위에 보이는 작은 박스들 크기 4배에 해당한다. (역시 코스트코..) 

 

 

 

왠만한 시리얼 봉지보다 큰 사이즈를 2개나 가지고 있던 박스였지만

하나는 이미 순삭시킨 이후..

 

나머지 하나도 금방 사라질거 같아 탈수 방지를 위해 옆에 물들을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