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27. 15:40ㆍUS-ARABOZA/미국 생활
중국 음식을 필자에게 전도하고 있는 홍콩 친구가 이번에 추천해준 음식점은 로스 알토스에 위치한 Chef Chu's라는 중식 레스토랑이었다. 친구에게 듣기로는 저녁에 예약을 하기도 힘들정도로 항상 사람들이 꽉 차 있는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라 이야기했다.
판다 익스프레스와 같은 퓨전 음식이 아닌 정말 중국 본연의 음식을 좋아하는 필자였기에 이번 음식점에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로스 알토스, 팔로알토, 마운틴뷰 3개의 도시가 겹치는 자리에 위치한 Chef Chu's
1067 N San Antonio Rd #1300, Los Altos, CA 94022
다음과 같은 메뉴에서 친구의 보조로 3개의 엔트리를 고르기로 결정했다.
테이블 세팅은 다음과 같이 미국의 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중식 레스토랑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다음은 가게에서 에피타이저로 나온 스프이다. 중국 음식 이름에 대해서 빠삭하지 않기에 스프의 이름은 모르겠지만
많은 중식집에서 흔하게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스프들 중 하나였다. 중국 음식 특유의 강한 향신료 맛이 나는 쓴 맛의 갈색 스프로서 계란이 들어가 있는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에피타이저로 먹기에는 맛있는 스프였다.
두 명에서 갔기에 단체로 갔을때에 비해서 여러 음식들을 시키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친구가 추천하는 인기 메뉴 3가지를 시킬 수 있었다.
친구의 경험으로는 제일 인기있고 맛있는 메뉴 3가지는 다음과 같았다.
치킨 샐러드, 견과류 슈림프, 그리고 야채와 같이 곁들여진 소고기 볶음이였다.
카메라 사진이 왜이리 흔들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맛있게 잘 먹었다는 뜻이라 생각한다.
정말 맛있어서 조금도 안남기고 다 먹었다.
실제로 소문만 듣다가 직접 찾아와보니 중국 음식점으로서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중국 음식점들에 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시작으로 이 곳의 음식들은 중국 특유의 기름진 느낌이 확실히 덜하기도 했지만 입 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음식을 잘 만들었던 것이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중국 음식을 좋아하는 필자이지만 항상 먹고 나서 몸에 기름이 돌아다니는 느낌은 떨쳐버릴 수 없는데 그런 점에서 셰프 추는 식후 기름진 느낌보다 깔끔하고 든든하게 잘 먹은 느낌이 들었다.
'US-ARABOZA > 미국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view: 발렌타인데이에는, 고디바 Godiva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0.03.01 |
---|---|
상상 이상으로 간단한 카레를 만들어 보자! (1) | 2020.03.01 |
Review: 미국의 일식 체인점, 야요이 Yayoi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0.02.27 |
Review: 이란 친구의 추천으로 중동 음식에 도전해 보았다! (0) | 2020.02.27 |
Review: 샌프란시스코의 크램 차우더 스프 Clam Chowder, Boudin Museum & Bakery Tour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0.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