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8. 05:47ㆍUS-ARABOZA/미국 생활
예전부터 샌프란시스코 대도시에서 굳게 자리를 지켜온 테드의 스테이크 하우스.
부모님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를 돌아다니면서 스테이크 가게에 가보자는 제안을 했다. 워낙 물가와 외식 비용이 높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테이크를 먹는 것은 정말 특별한 날이 아니면 보통은 하지 않는 행동이였다. 여러 가게들을 인터넷에서 찾다가 문득 테드의 스테이크 하우스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높은 평점과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 찾아가보니 저녁 직전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지는 않았다. 나중에 나갈때 되서야 정말 줄이 말도 안되게 길어지는 것을 보면서 운이 좋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중심부에 위치한 테드의 스테이크 하우스.
120 Powell St, San Francisco, CA 94102
가게가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내부에 들어가면 테이블들이 깊이 늘어서 있는 이층 구조로, 손님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른 저녁을 먹고 나갈때쯤에는 정말 줄이 너무 길게 있어서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는지 가늠하기도 어려웠다.
가게 내부의 모습은 다음과 같았다.
샌프란시스코의 빈티지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너무 고급스럽지 않은 친숙한 스타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다음은 점심과 저녁에 나오는 엔트리 메뉴로 주식들이 나열되어 있다.
우리 가족은 인기 메뉴인 Tad's Famous Steak를 3개 주문했다.
주문한 스테이크가 나왔다.
살짝 강하게 구운 빵과 스테이크, 그 옆에 반으로 잘라서 버터를 넣고 익힌 포테이토, 그리고 샐러드가 제공되었다.
전체적인 양도 푸짐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이 가격에 스테이크를 먹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했다.
정말 샌프란시스코에서 먹은 스테이크 중에서 가장 저렴했다. 테드의 스테이크 하우스 바로 건너편에 사실 또 다른 스테이크 집이 있었지만 이 곳에 비해서는 확실히 가격이 나가는 스테이크 하우스였다.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에서 괜찮은 스테이크 외식은 기본 5만원 이상을 잡아야하는게 당연했지만 이 곳은 달랐다.
고기의 전체적인 퀄리티와 굽기 정도도 지불하는 고기의 질에 비교했을때 괜찮았고
스테이크 외에 푸짐하게 나오는 사이드들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스테이크를 보조해줘서 맛있게 먹는 것에 문제가 없도록 도와줬다.
샌프란시스코까지 와서 비싼 스테이크 가게에 들리는 것도 좋지만, 전통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테드의 스테이크 하우스에 들려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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