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Middle Ear Infection)과 환기관 삽입술(Ear Tubes injection)에 대해서 알아보자!

2020. 2. 22. 13:57MEDICAL-ARABOZA

어린 시절 중이염에 걸린적이 있는가? 귀에 압력이 가해지고 이명도 들리며 심할때는 고름같은 액체가 나오기도 한다.

필자도 어린 시절 중이염에 걸린적이 있을만큼 중이염 Middle Ear Infection은 어린 아이들 사이 또는 성인에서도 꽤나 흔하게 일어나는 염증 증상이다. 

 

오늘은 이 중이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더 나아가 중이염이 치료되지 않을시 시행되는 환기관 삽입술 Ear Tubes(Myringotomy & Tympanostomy Tubes)injection에 대해서 알아보자!

 

 

 

중이염은 앞에서 말했듯이 고막 뒷쪽에 위치한 "중이 강" middle ear에 염증이 발생하여 액체가 차는 것을 말하는 용어이다. 주로 압력이 가해지는 느낌을 받으며 이명과 함께 심하면 열도 동반될 수 있다. 더 자세한 원인으로 들어가자면 이관 Eustachian tube이 막히게 되면서 밖의 압력과 귀안의 압력을 서로 맞추어주는 역활을 못하고 안에 차게되는 염증도 밖으로 배출을 못하게 되면서 중이 강에 염증이 차게 되는 현상이다. 

 

 

가톨릭대학교에서 설명하기로는 중이염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나눈다. 

갑자기 염증이 생기면 급성 중이염, 물이나 고름 같은 삼출액이 고이면 삼출성 중이염, 고막에 구멍이 있고 만성적으로 염증이 있으면 만성 화농성 중이염이라고 부릅니다. (출처: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https://www.cmcseoul.or.kr/healthcare/bbs/view.doidx=69&curPage=8&keyword=&searchFields=&type=A)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중이염 ? 중이염이란 무엇인가요? 중이염이란 귓속의 가운데 공간(중이 강)내에 염증이 발생하는 모든 경우를 말합니다. 중이 강은 귀의 고막 안에 공기로 차 있는 조그마한 공간으로 이곳에 갑자기 염증이 생기면 급성 중이염, 물이나 고름 같은 삼출액이 고이면 삼출성 중이염, 고막에 구멍이 있고 만성적으로 염증이 있으면 만성 화농성 중이염이라고 부릅니다. ? 중이염은 왜 생기나요? 사람에게는 귓속과 목구멍을 이어주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이라는 관이 있습니다. 이

www.cmcseoul.or.kr

 

이런 급성 중이염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항생제가 치료가 있는데 항생제 치료가 통하지 않는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하에 다음 단계인 환기관 삽입술로 넘어가게 된다. 

 

환기관 삽입술 Ear Tubes Injection은 소아 사이에서 제일 많이 시행되는 수술로 알려져 있는 만큼 흔하면서도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술이다. 이 점 외에도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술이어서 의사들의 쉬운 수술 결정에 너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성인의 경우에는 항생제 위주로 치료하는 일반적이지만 어린 아이의 경우 지속적인 염증이 발생하게 될 경우 귀가 잘 들리잖아 언어 발달에 영향을 주게될 경우 환기관 삽입술을 권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ar Tubes Injection, also known as Myringotomy & Tympanostomy Tubes Injection.

from: https://www.medicinenet.com/ear_tubes/article.htm

 

 

환기관으로 알려진 고막에 들어가는 관들은 주로 가늘게 생긴 원통형이며 플라스틱이나 철로 만들어져 있다. 환기관 삽입술로 고막에 삽입하게 되면서 관이 공기 순환과 중이 강 middle ear에 염증이나 액체가 차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확을 한다. 

 

대부분의 삽입된 관은 6개월쯤에 자동으로 귀에서 떨어지게 설계되어 있고 고막의 구멍은 알아서 회복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시술을 통해서 관을 빼주거나 관을 다시 넣어주는 과정을 밟아야한다. 

 

 

 

UCSF 병원

 

성인기준 부분마취를 통한 환기관 삽입술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UCSF Medical Center)

 

1. 먼저 마취를 전문으로 맡은 팀이 대기하고 있으면서 전신 마취를 하지 않았을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대기한다. 

 

2. 그 사이 의사는 귀에 맞는 통을 귀안에 삽입하고 그 통으로 앞부분에서 흰색 빛을 띄는 막대기를 고막에 넣어 부분적인 마취를 한다. 

 

3. 마취가 이루어지고 나서 작은 칼로 고막 부분을 긁어내어 구멍을 만들고 석션 기계로 안에 고여있는 고름과 액체를 축출한다. 

 

4. 그 이후에 관을 고막에 삽입하고 안에 소독용 액체를 가득 채워 솜으로 귀를 막은 상태에서 수술은 끝이 난다. 

  (이 전체적인 과정이 정말 10분도 안걸린다는 점에서 매우 빠른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5. 수술 이후 솜을 주기적으로 갈아주면서 3일에서 4일 정도는 외부로의 공기접촉을 최대한 막아준다. 

 

6. 그리고 항생제 antibiotic의 한 종류인 ofloxacin이라는 액체 약을 데략 1주일간 귀에 5방울 정도 넣어주면서 귀의 염증이 안생기게 방지하고 수술 이후에 중이 강 middle ear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게 약을 하루에 두 번 넣어준다. 

 

 

 

 

from:https://www.entcentergr.com/patient-resources/ear-infections-and-ear-tube-surgery/

 

참고로 어린 아이들은 대부분 환기관 삽입술을 위해 전신 마취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단식을 해야하는 점을 명시해야한다. (대부분의 성인들은 귀만 마취하는 부분마취로 수술한다.) 이런 점들만 알고 수술에 들어간다면 몇 분만에 수술실에서 나와 전보다 잘들리는 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