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미국시간: 2월 10일, 한국시간: 2월 11일)

2020. 2. 11. 15:35MEDICAL-ARABOZA

 

오늘은 중국 우한에서 시작해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2월 10일 2020년 기준)

 

 

 

 

중국 후베이성에 위치한 우한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보자면

 

- 중국 중부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아홉 개 주의 통로"로 알려져있으며 많은 철로와 도로,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주요 교통축인 도시이다. 

- 2017년 기준 인구는 약 1100만명이다.

- 현재 우한은 중국 중부의 정치, 경제, 금융,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다. 

   (From 위키백과)

 

 

 

이런 대도시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는 하필이면 중국의 제일 큰 명절이자 세계에서 제일 큰 대이동이라 불리는 중국의 춘절과 맞물려 중국 전역과 전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춘절: 대규모 귀성객이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등 한국과 비슷한 모습으로 보낸다. 중국의 면적이 크기 때문에 고향까지의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보통 1주일 이상을 휴일로 정한다.

(From 위키백과)

 

중국에서의 우한

 

 

여기에 중국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밝히려 했던 의사들을 입막음 했다는 은폐 소식까지 최근에 전해지면서 중국 지도부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되버린 것이다. 

 

여기에 WHO의 중국 편애와 눈치싸움 끝에 내린 늦은 비상사태 선포등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으로 만든 이유들은 한 두 가지가 아닌  것이 사실이다.  

 

 

우한시 지도

 

 

 

현재까지의 확진자 수, 완치자 수, 사망자 수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현재 미국시간 기준으로 2월10일 2020년,

 

미국에서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숫자는 13명이며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만 7명이다.

필자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쪽으로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2명이 나와 현재 UCSF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미국에서의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 중국에서 미국인 첫 사망자가 나오게 되면서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다음은 메드페이지투데이에서 가져온 현재(2월 10일 미국 기준)까지의 상황 정리이다.

https://www.medpagetoday.com/infectiousdisease/publichealth/84698

 

Track the Coronavirus Outbreak on Johns Hopkins Live Dashboard

Realtime infection and death data from five sources

www.medpagetoday.com

Here's a condensed timeline from our reporting on the outbreak:

Feb. 10, 2020: Coronavirus Death Count Exceeds SARS, First U.S. Death

More fatalities in 45 days than in 8 months of SARS, and an American dies in Wuhan. (첫 미국인 사망 소식)

 

LAST UPDATED 02.10.2020

 

 

 

 

 

 

 

 

다음은 한국에서 사용하면 유용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다.

 

한국에서는 KMA 코로나팩트라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바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에 대한 정보를 실기간으로 얻을 수 있다. 

http://coronafact.org 

 

KMA 코로나 팩트

대한의사협회에서 운영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팩트체크 어플입니다.

coronafact.org

 

글을 쓰는 동안 한국에서도 27명에서 28명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한 명 늘어나게 되었다.

 

 

 

 

 

이 사이트 외에도 코로나맵을 이용하면 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알려주어 대비하고 조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https://coronamap.site

 

코로나맵

코로나맵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현황을 알려주는 지도 서비스입니다. 이용경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ronamap.site

코로나맵에서 제공하는 이동경로 지도

 

 

현재 알려진 정보로는 많은 사람들이 현 한국 정부 대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에 대해서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과는 반대로 현재 미국에서는 대응을 꽤나 신속하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WHO가 늦은 비상사태를 내렸을 때에도 제일 먼저 나서서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출입을 막은 것도 미국인 만큼 빠른 대응을 신속하게 잘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금까지도 중국의 눈치를 보며 어쩔 수 없이 후베위성에서 오는 사람들만 입국 거부를 하겠다는 지침을 내세운 우리나라는(심지어 이 발표도 매우 늦어서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대부분인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중국에 눈치를 보며 국민들에게 반감을 사지 않기 위해 눈치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오늘 2월 10일 날짜로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통계에 의하면

확진자: 42,645명으로 사망자는 천명을 넘은 것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이 도대체 중국 정부가 공개하고 있는 수치들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이냐는 것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을 더 조성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미 초기 대응에 실패한 중국이기도 하고 사스때부터 정보를 숨기던 중국이였던 것도 사실이지만 아무리 중국이 사실대로 다 공표를 하고 싶다는 일이 있다고 해도 그 모든 사망자와 확진자 수를 실제로 조사하고 포함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길거리나 집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지만 모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길거리에서 쓰러져서 죽었지만 통계에는 들어가지 않은 사람부터 수도 없이 변수들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실제 무서움을 모른채 싸워 나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다음 사이트는 존스 홉킨스 대학 The Center for Systems Science and Engineering (CSSE)에서 만든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이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의 수와 통계를 알 수 있는 유용한 데이터를 정리한 사이트이니 앞으로 잘 활용하면 전세계의 확산에 대해 정보들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https://gisanddata.maps.arcgis.com/apps/opsdashboard/index.html#/bda7594740fd40299423467b48e9ecf6

 

 

한달 전과 비교했을때 벌써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이나 관심이 사라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언제나 그래왔고 이번에도 그러한 것처럼 보인다. 마스크 사재기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으면 이런 점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통제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측면으로 보여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모두 입을 모아서 말하듯이 이 바이러스는 오히려 점점 전파력을 높여 퍼져나갈 것이며 4,5월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나 통계, 어떻게 이런 결론이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필자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손 닦이와 마스크 착용을 하고 주의를 요해야할 것은 틀림없다. 

 

확실한 것은 확진자수와 사망자수는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에 와서도 알려지지 않은 점들이 많고 끊임없이 정보들이 바뀌고 새로운 점들이 알려진다는 것으로 보았을때 정말 단기간에 끝날 일은 아니라 생각한다.

많은 음모론도 존재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모두들 안전하게 손 닦이와 마스크 착용을 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주시와 예방법을 끊임없이 의식하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