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샌프란시스코 라멘 맛집, Hinodeya에 대해서 알아보자!

2020. 2. 17. 15:44US-ARABOZA/미국 생활

 

친구들과 저녁으로 새로운 맛집을 찾아보다 일본인 친구의 추천으로 샌프란시스코에 맛있다고 유명한 라멘 집을 방문하기 위해 Japanese Town을 찾아갔다. 

 

 

 

 

다음과 같이 Japanese Town 중심에 위치한 Hinodeya Ramen.

주변이 다 일본 관련 음식점이나 이자카야 술집 위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멀리서부터 봐도 사람들이 매우 길게 기다리고 있는 어떤 가게가 보인다. 

 

 

 

줄의 길이만 봐도 최소 한 시간 이상은 기다려야할 것 같다..

 

 

 

Hinodeya 간판을 너무 늦게 발견하고 바로 아래에서 찍은 사진.

 

 

 

 

주말에 가서 더 붐볐던 탓인지 대략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서 친구들 9명과 함께 가게에 드디어 들어갈 수 있었다.

 

9명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두 테이블에 나눠서 앉는 것을 계획했지만 가게에서 다행히 중간에 있는 테이블 2개를 연결시켜줘서 다행히 우리 그룹 모두 앉을 수 있었다.

 

 

 

 

메뉴 가장 위에 자리잡은 Hinodeya Ramen을 주문했다. 

 

 

 

기다리던 라멘이 드디어 도착했다.

 

전체적으로 플레이팅이 매우 먹음직스럽게 되어있다는 점에서 유명한 맛집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뭔가 전형적이면서 또 건강해 보이는 라멘의 모습인 점에서 일반적인 라멘과 달라보였다.

 

 

 

면에서는 특별한 점을 찾지 못했지만 국물이 일반적으로 먹던 일본 라멘과 완전 달랐다. 

 

이곳을 추천한 일본인 친구도 애초에 기름진 라멘을 싫어하고 깔끔한 느낌의 라멘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이 곳을 추천한 것인데

사진에서 보이듯이 전형적인 라멘에 비해 국물에 기름이 확연히 적고 우동 국물처럼 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가 시도해본 Hinodeya Ramen은 매우 담백했다는 것이 첫 인상이었다. 전혁적인 일본 라멘에서 찾을 수 있는 특유의 맛은 못 느꼈지만 건강한 느낌의 맑은 라멘이라는 점에서 특별했다. 다른 친구들의 라멘도 맑고 투명한 맛이었다는 말을 통해 Hinodeya에서 제공하는 거의 모든 라멘이 느끼함보다는 담백함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느끼한 라멘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맛집이 될 수도 있고 돈코츠 라멘과 같은 일반적으로 접하기 쉬운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실망감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먹으러 간 친구들중에 채식주의자가 여럿 있었기에 vegetarian 라멘 종류에서 시킨 친구들이 여럿 있었지만 다들 반응이 매우 싸늘했다.. 

실제로 친구가 주문한 채식 vegetarian 라멘 국물을 먹어보니 미역국도 아닌 미역탕 비슷한 맛이 나서 조금 당황했다. 

 

 

 

 

 

저녁을 먹고 나서 후식으로 옆 동네에 있는 크레페를 먹으러 갔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딸기 크레페를 주문했다. 

 

 

맛있는 후식으로 하루를 마무리!